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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셀프스냅/셀프부케 만들기(다이소 부케만들기)

안녕하세요~ 죠입니다. 요즘 포스팅이 좀 뜸했습니다. 여름휴가도 갔다오고 요즘들어서 조금 느슨해지더라구요. 여름휴가로 재충전을 하고 돌아와서 다시 포스팅에 매진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기 전 안전하게 외부인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식사시간도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조심히 다녀왔습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셔야 할 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셀프부케 만들기 입니다. 사실 이래저래 코로나 때문에 마음도 뒤숭숭해서 가기전까지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부케도 스쳐가듯이 지나간 생각이어서 할 수 있음 하고 말자는 생각으로 자포자기였는데요. 남자친구와 첫 제주도이기도 하고 결혼전에 좋은 추억을 남겨보려고 생각하다가 셀프스냅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실 셀프스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작은 추억 하나 만들려고 셀프부케를 만들었어요. 과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고민하다가 요새 다이소에 조화가 정말 잘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저렴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셀프부케를 만들었어요! 우선은 주변에 접근하기 가까운 다이소 매장을 검색해서 조화가 많은 곳을 찾아봤습니다. 홍대, 명동 쪽을 보다가 명동역점 다이소가 11층까지 있다고 해서 저는 명동역점을 갔습니다.

굉장히 크고 높은만큼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구경삼아 가보셔도 아이쇼핑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화는 인테리어 품목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색상과 꽃들이 없어서 처음에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고민하고 여러 곳들을 비교해가면서 선택하다보니 그럴싸하게 부케모양이 만들어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준비물은 리본끈(선택사항), 황마끈, 펜치(줄기 다듬을 때 사용), 원하는 조화, 이렇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저는 리본끈은 패스하고 황마끈과 조화를 샀습니다. 조화는 가격대가 1000원~5000원까지 다양합니다. 종류와 달린 꽃 개수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2000원~3000원짜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약 14000원정도 들었습니다. 황마끈이 2000원이었고 나머지 꽃들은 만원을 살짝 넘었어요! 살짝 풍성했으면 하는 마음에 조금 욕심을 부렸는데 더 작게 하시는 분들은 더 저렴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꽃들이에요.

저는 주황색과 흰색을 포인트꽃으로 잡고 주위에 초록색 꽃들을 위해서 주변꽃들도 조금 구매했습니다. 요리조리 자리 잡아가면서 만들다보니 시간이 훌쩍가더라구요. 마지막 끝에 줄기들은 길이에 맞춰서 잘라주어야 하는데 일반 가위로는 안 잘립니다. 꼭 펜치를 준비하셔야 해요! 펜치로도 잘 안 잘리는 것들도 있어서 손목에 힘이 없으신 분들은 좀 힘들거 같았습니다.미적 감각이나 솜씨 좋으신분들은 30분 안으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들기가 좀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유투브 보시면 영상이 많더라구요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성한 부케입니다~

저는 제주도 스냅장소로 카멜리아힐과 안돌오름을 갔었습니다. 원래는 우도에서 촬영하려고 했는데 기상이 안 좋아서 포기 했습니다ㅠㅠ 비자림이나. 돌문화공원 등 제주도에 좋은 스팟이 많으니까 많이 알아보시고 갔다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